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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1 18:32

AI 특성 아직도 모르나?···中 전기차 650종 '클로닝 전쟁' 이면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6.07.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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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650개의 신모델이 쏟아진 배경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클로닝 특화' 능력이 자리한다. AI는 완전히 새로운 차량을 처음부터 설계하기보다 기존 플랫폼과 차체, 부품 배치, 소프트웨어 코드를 복제한 뒤 디자인과 기능을 빠르게 변형하는 작업에 강하다. 이 능력이 페이스리프트 개발 주기를 극단적으로 압축하면서 하루 평균 4대의 신차가 등장하는 속도 전쟁을 만들었다. 그러나 잦은 부분변경은 혁신이라기보다 가격전쟁과 낮은 수익성에 내몰린 업체들이 시장의 관심과 투자자의 신뢰를 붙잡기 위해 반복하는 생존형 복제에 가깝다.
 

21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중국에서 전기차 신모델과 부분변경 모델 650개가 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4대의 신차가 나오는 꼴로 2024년 기준 미국에서 출시된 신차가 29대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제품 출시 속도 자체가 핵심 경쟁 수단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다만 650개 모델이 모두 완전히 새로운 차량은 아니다. 상당수는 차체와 구동계의 기본 뼈대가 되는 기존 플랫폼을 유지한 채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을 바꾸거나 실내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facelift·부분변경) 모델이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과 설계를 적용하는 풀체인지보다 변경 범위가 제한적으로 개발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차량이 출시됐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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