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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만드는 폴스타4도 美서 막혔다…폴스타, 이의제기 포기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6.07.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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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2027년형부터 폴스타 차량 판매를 금지하자, 중국 지리홀딩스가 지배하는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 폴스타4와 미국산 폴스타3를 포함해 생산지와 관계없이 폴스타의 2027년형 이후 모든 신차가 미국 시장에서 퇴출된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폴스타는 미 상무부에 결정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다
마이클 오피아라 폴스타 대변인은 “브랜드 입지가 강하고 수익을 내며 성장할 수 있는 시장, 특히 유럽에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과 충분히 협의했지만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결정은 중국이나 러시아와 연계된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인터넷 연결 차량과 이들 국가의 지배를 받는 제조사가 만든 차량의 미국 내 판매를 2027년형부터 금지하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미 미국에 반입된 재고 차량의 판매와 기존 차량의 운행·정비·사후지원까지 당장 금지하는 조치는 아니다.
폴스타의 미국 딜러 32곳은 회사의 철수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대부분 볼보 차량도 함께 판매하지만 폴스타가 고급 전기차 시장의 유력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전시장과 직원 교육 등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했다.
미국의 주요 폴스타 판매점을 운영하는 매슈 하이켄 프레스티지 컬렉션 오토그룹 사장은 2021년부터 쇼핑몰 매장에서 폴스타를 판매해왔다. 그는 뉴저지주 이스트해노버의 고속도로변에 수백만 달러를 들여 새 전시장을 짓고 있었지만 지난달 말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하이켄은 “폴스타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소식은 정말 속상하다”고 말했다.
기존 차주들도 피해를 볼 수 있다. 자동차 유통 전문 투자은행 프레시디오그룹의 제이슨 스타인 매니징파트너는 폴스타 중고차 가격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폴스타는 미국에 남은 차량을 최대 2만5000달러(약 3700만원)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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